경제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강원랜드가 코로나19에 따른 매출하락을 만회하기 위해 자구 노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부터‘직원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1000여 명의 직원으로부터 1,427건의 아이디어가 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랜드는 26일 본사 행정동에서 직원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 ‣미래 신사업 ‣업무효율 ‣예산절감 ‣마케팅/세일즈 강화 ‣사회가치/지역상생 등 총 10개의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모집해 다양한 분야에서 직원들의 참신한 의견들이 모아졌다.
공모전 선정 기준은 △실행 가능성 △용이성 △실행효과 항목 등이며, 공모분야별 담당부서의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3차 심사에 올라온 아이디어는 경영진, 외부전문가, 실․팀장, 직원 등 총 42명의 심사위원이 평가를 진행해 대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6명 등을 선정했다.
심사결과 테이블B팀 김경위 부장이 업무효율 분야에 제안한 ‘룰렛 레이아웃 변경’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 아이디어는 심사위원들로부터 발상의 전환을 통해 고객 서비스 향상과 직원 불편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원랜드 이삼걸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회사의 위기상황을 전 직원들이 동감하고 돌파방안을 함께 찾고자 이번 직원 아이디어 사내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 며 “앞으로 제안제도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직원 아이디어 공모 제도를 정례화하고, 직원들이 혁신을 직접 이끌 수 있도록 채택된 아이디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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