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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다시 선발 투수로 돌아간다. 찾아온 기회를 잡아야 할 때다.
'MLB.com'의 재커리 실버는 27일(이하 한국시각) "김광현이 잭 플래허티를 대신해 일요일(3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지난 8일 캔자스시티 로얄스전 이후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김광현이 부상으로 잠시 팀을 비운 사이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은 포화 상태가 됐고, 김광현은 불펜으로 보직을 이동했다.
하지만 지난 25일 '에이스' 플래허티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어깨 통증을 느껴 2이닝 만에 강판, 부상자명단에 등록됐다. 세인트루이스는 플래허티의 이탈로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공백이 생기게 됐다.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지난 26일 김광현이 플래허티를 대신할 유력한 후보로 꼽았고, 결국 김광현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김광현은 오는 3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전에 등판할 전망이다.
한편 김광현은 올 시즌 20경기(19선발)에 등판해 93⅔이닝을 던지며 6승 6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 중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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