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정우영, 슈투트가르트전 최우수선수 선정…'15% 확률에서 득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정우영이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멀티골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우영은 28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멀티골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우영은 전반 3분 귄터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선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흐른 볼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의 활약과 함께 슈투트가르트에 3-2 승리를 거두며 분데스리가 2위로 올라섰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경기 후 정우영을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해 발표했다. 분데스리가는 '정우영이 멀티골과 함께 프라이부르크의 승리를 이끌었다. 프라이부르크의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단 시간 멀티골 기록을 작성했다. 11.6km를 질주하며 필드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특히 정우영의 헤딩 선제골 장면에 대해선 '15%의 확률에서 득점했다'며 12m 거리에서 성공한 헤딩골을 조명했다. 정우영은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의미있는 2골을 기록한 가운데 독일 키커는 정우영의 두번째 골장면에 대해 '천재적인 드롭킥이었다'고 극찬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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