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유망주의 8K와 디커슨의 결승타, 토론토 2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토론토가 연장 승부치기서 웃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연장 끝 3-2로 이겼다. 2연패서 벗어났다. 66승6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다. 디트로이트는 62승68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

토론토가 먼저 점수를 냈다. 6회초 2사 후 알레잔드로 커크가 좌월 솔로포를 가동했다. 7회초에는 랜달 그리칙의 내야안타와 상대 폭투로 2사 2루 찬스를 잡은 뒤 보 비셋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도망갔다.

디트로이트는 7회말 조나단 스쿱과 로비 그로스먼의 연속안타에 이어 1사 후 제이머 캔델라리오의 1타점 중전적시타, 에릭 하세의 1타점 내야 땅볼로 균형을 이뤘다. 결국 승부는 연장 승부치기로 접어들었다.

토론토가 곧바로 균형을 깼다. 10회초 1사 2루서 코리 디커슨이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갔다. 이후 10회말에 실점하지 않으면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토론토 선발투수 알렉 마노아는 6⅓이닝 4피안타 8탈삼진 2실점했다. 조던 로마노가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디커슨이 결승타 포함 3안타로 맹활약했다.

[알렉 마노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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