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임성재(CJ대한통운)가 생애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서 우승컵을 들어올릴까.
임성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 케이브스 벨리 골프클럽(파72, 7542야드)에서 열린 2020-2021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950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2번홀, 4~5번홀, 10~11번홀, 17~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전날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공동선두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21언더파 195타)에게 3타 뒤졌다.
임성재는 2020년 3월 초 혼다 클래식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이후 1년6개월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아울러 한국인 사상 처음으로 PGA 투어 플레이오프 우승을 노린다. 페덱스컵 랭킹 25위로 플레이오프 2차전에 나섰고, 30위에 들면 참가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도 유력하다. 이미 지난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출전했다.
이경훈은 6타를 줄여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페덱스컵 37위로 플레이오프 2차전에 나섰고, 최종전 출전 가능성을 키웠다. 페덱스컵 랭킹 33위의 김시우도 7타를 줄여 6언더파 210타로 공동 40위다.
[임성재.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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