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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비투비가 팬들의 기대를 채울 케미로 돌아왔다.
30일 오후 비투비의 스페셜 앨범 '포유 아웃사이드(4U : OUTSID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멤버들은 유쾌한 멘트로 편안한 분위기 속 토크를 이어갔다. 프니엘은 "머리가 자라서 못 알아보실 수 있는데, 이제 포마드도 가능하다"고 첫 인사를 건넸다.
타이틀곡 '아웃사이더(Outsider)'는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적인 멜로디의 네오 펑크/네오 소울 장르의 곡으로, 현실적인 고민과 걱정을 타파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멤버 이민혁과 프니엘이 음악 작업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민혁은 "이번 신곡 6곡 중 3곡에 프로듀싱, 나머지 세 곡도 작사에 참여했다. 제 열정에는 끝이 없다"고 작업 비하인드를 밝혔다. 멤버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로 '믿보듣비'를 꼽았다. '믿고 보고 듣는 비투비'라는 뜻의 줄임말이다.
타이틀곡 '아웃사이더'에 대해 이창섭은 "비투비는 위로하는 가수이지 않냐. 결국 힐링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서은광은 "'아웃사이더'라는 노래 자체가 비투비의 새로운 도전이다. 장르도 퍼포먼스도, 한 단계 올라가는 시도다. '킹덤: 레전더리 워'에서 보여줬던 모습들을 고스란히 담을 곡"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 4월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킹덤 : 레전더리 워'에 참여해 경연을 펼친 바 있다.
'킹덤: 레전더리 워'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 더 풀었다. 이창섭은 "'킹덤'을 통해 스펙트럼이 넓어졌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저희를 보컬 강화된 그룹으로 알고계신 분이 많다. 넓어진 스펙트럼만큼 보컬만이 아닌 무대에서도 프로같은 느낌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민혁은 "타이틀곡이 '아웃사이더'가 된 것 자체도 '킹덤'의 영향이 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연결고리"라고 이야기했다.
비투비의 새 앨범 '포유 아웃사이드'에는 타이틀곡 '아웃사이더'를 비롯해 '드리머(DREAMER)', '미치고 싶어', '여행(Traveler)', '웨이팅 포 유(Waiting 4 U)', '피날레(Show And Prove)' 까지 총 6곡의 다채로운 음악이 담긴다.
멤버들은 모든 곡에 애착이 간다고 말하면서도 '웨이팅 포 유'에 대한 비하인드도 풀었다. 이들은 "임현식이 군대가기 전에 만들었다"며 "'기다려줘 꼭 돌아올게'라는 본인 심정을 담았다. 그런데 우리가 대변인인거죠?"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서은광은 "완전체를 기다려달라고 멜로디 분들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라고 더했다.
한편 서은광은 "비투비는 늘 여러분 옆에 함께 하고 있는 친구 같은 그룹이다"라며 "옆집 친구 같은 그룹이고 음악이고 싶다. 오랫동안 함께 할테니 언제든지 힘들 때 비투비에 기대고 여러분께 힘이 되는 가수되겠다"는 따뜻한 멘트를 건넸다.
이를 듣던 이민혁은 고개를 끄덕이며 "데뷔 이후 다양한 스타일의 곡 꾸준히 도전해왔다. 그럼에도 공통점인 것은 음악에 대한 진심, 진실성이지 않나 싶다"라고 동감했다.
'포유 아웃사이드'는 이날 오후 6시 발매.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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