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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결국 시즌 첫 도루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 세드릭 멀린스와의 대결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 출루를 허용했다. 1루주자로 나간 멀린스는 2루 도루를 감행했고 2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류현진의 시즌 첫 도루 허용이었다.
무려 385일 만에 허용한 도루였다. 류현진은 지난 해 8월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5회초 루이스 브린슨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것은 류현진의 지난 해 유일한 도루 허용이었다.
류현진은 도루 자체를 잘 허용하지 않는 투수로 유명하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도루 허용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총 8차례가 있었다.
류현진은 1회초에만 볼넷 2개를 허용하면서 2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라몬 우리아스를 87마일(140km) 커터로 삼진 처리,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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