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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다시 메이저리그로 돌아온 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볼넷과 득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였으나 마지막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박효준은 1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박효준을 메이저리그로 콜업했다. 앞서 박효준은 20타수 무안타에 머무르면서 마이너리그 트리플A행 통보를 받아야 했다.
이날 박효준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그래도 볼넷과 득점으로 팀에 기여한 부분은 있었다. 결과는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시즌 타율은 .188로 하락했다.
2회초 2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박효준은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했고 상대 투수의 폭투로 2루, 가멜의 내야 안타로 3루에 안착한 뒤 또 한번의 폭투로 홈플레이트를 밟으면서 득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가 1-2로 따라가는 득점이었다.
6회초 2사 주자 없을 때 다시 나왔으나 삼진 아웃에 그친 박효준은 9회초 1사 1루 상황에 마지막 타석을 맞았으나 2루수 병살타에 그치면서 팀이 2-4로 석패하는 장면을 바라만 봐야 했다.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였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박효준.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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