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선수들 모두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했다"
KIA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10차전, 더블헤더 2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3-2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더블헤더 1~2차전에서 두산과 나란히 1승 1패씩을 기록했다.
경기는 끝까지 알 수 없었다. KIA는 1-2로 뒤진 9회말 2사 3루의 마지막 찬스를 제대로 살렸다. KIA는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최원준이 두산 김명신의 2구째 141km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렸고,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오늘 경기는 당분간 맞이할 긴 하루 중 첫 번째였다. 특히 끝까지 버티며 기회를 만들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던 하루였다. 선수들 모두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해 임해줬다"고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최원준의 좋은 스윙이 역전 2점 홈런으로 연결된 것이 매우 만족스럽다"며 "선발 다니엘 멩덴은 상대의 중심 타선을 맞아 볼이 높게 형성되며 2실점 했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좋은 피칭을 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기아 윌리엄스 감독이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기아-두산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