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경기 후반부 기운을 내일 경기로 잘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SSG가 1일 NC와의 홈 더블헤더를 1승1패로 마쳤다. 1차전서 2-9로 완패했고, 2차전도 8회말까지 3-4로 끌려다녔다. 그러나 무사 만루 찬스서 최정이 NC 마무리 이용찬을 상대로 결승 좌월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선발투수 최민준이 3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4실점했으나 장지훈, 김택형, 박민호, 서진용이 6⅔이닝 동안 1점도 내주지 않고 버텨내면서 역전의 기틀을 다졌다. 1점 뒤진 경기서 필승계투조를 내세운 게 성공했다.
김원형 감독은 "야수들이 끝까지 집중했고 정이의 만루홈런이 나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불펜 투수들의 고생이 많은데 지훈, 택형, 민호,진용이가 차례로 호투를 보여줬다. 경기 후반부 기운을 내일 경기에도 잘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김원형 감독.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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