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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오디션 탈락 경험을 털어놓으며 네티즌들의 고민에 공감했다.
2일 함연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네티즌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연지는 "드라마와 영화를 할 생각은 없냐"는 물음에 "너무 너무 하고 싶다. 오디션을 보려고 노력 중인데, 오디션 보는 것도 하늘의 별따기"라며 "최근에 웹드라마를 찍은 것도 있고 점점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요즘 공부하고 있는 게 있냐"는 물음에는 "저는 항상 공부 중인 게 연기와 노래를 계속 공부 중이다. 많은 분들이 저에게 취미를 물어볼 때 할 말이 없다. 제 직업을 열심히 하기도 바쁘다"라며 웃어 보였다.
이와 함께 "언니처럼 항상 웃는 얼굴로 다니고 싶지 않다"는 네티즌에게는 "저도 여러분을 만났을 때 반가워서 웃는 거지 혼자 있을 때 웃고 다니지 않는다. 기분이 안 좋을 땐 안 좋게 다니는 거고, 그게 이상한 게 아니다. 너무 본인을 안 좋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함연지는 팬미팅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그는 "그거만 기다리고 있는데 코로나19가 안 끝난다. 팬미팅과 함께 미니 콘서트를 생각했다. 햄편(함연지의 남편)이 기타 치고, 저는 노래하고 여러분과 얘기하려 했는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함연지는 "도전하는 것에 실패할 때 극복 방법이 뭐가 있냐"는 네티즌의 고민에는 자신의 경험을 빗대 조언하기도 했다.
함연지는 "사실 저도 비슷한 상황이다. 오디션에 계속 떨어지고 오디션을 보기도 쉽지 않다. 거기서 오는 좌절감을 어떻게 해야 할지 솔직히 저도 모르겠다. 하지만 새로운 방법을 찾아보고 내가 부족할까 생각해서 개선하려고 한다. 내가 잘했는데 떨어질 수도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에는 자기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나에 대한 확신 그리고 나의 노력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계속 이겨내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함연지는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로, 지난 2017년 동갑내기 남편과 결혼했다.
[사진 = 함연지 인스타그램]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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