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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세계적인 작곡가 유키 구라모토(71)가 전북 김제 작은 시골 마을에서 대표곡을 연주한다.
3일 오후 7시 MBC 디지털오리지널 '오느른'에서 피아노 치는 할아버지 유키 구라모토가 출연, 김제 시골 마을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모두에게 휴식과 위로의 메세지를 전한다.
동 틀 무렵, 인적 드문 시골 길 위에 피아노 한 대가 놓여 있다. 피아노가 놓여 있는 곳은 김제시 죽산면 소재지. MBC는 "한때는 5일장이 열렸던 큰 마을이었지만 현재는 대부분의 상가가 문을 닫고 사람이 찾지 않는 마을이 된 지 오래"라며 "이곳에 사람들의 발길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한 것은 현직 MBC PD가 카페를 차리면서 부터"라고 설명했다.
사람이 찾지 않는 시골 마을에 젊은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기획의도로 시작된 '오느른 오, 피스 카페'. MBC는 "'오느른'을 통해 이 이야기를 접한 유키 구라모토는 좋은 뜻에 동참하고 싶다는 의미로 마을에 뜻깊은 연주를 선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의 공연은 일출과 일몰로 유명한 김제의 지평선 풍광과 함께했다. 동 틀 무렵에는 한적한 시골 길 위에서 'Dawn', 'Meditation', 광활한 보리밭 위 일몰과 함께 'Lake Louise', 'Romance'를 연주했다. 한적한 시골 마을 속 울려 퍼지는 편안한 그의 선율은 진정한 휴식을 줄 수 있는 기분 좋은 콘텐츠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유키 구라모토의 VLOG 영상은 3일 오후 7시, 연주 영상은 10일 오후 7시에 유튜브 채널 '오느른'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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