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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공격수 보강을 위해 러시아 리그에 계속 눈독을 들이고 있는 모양새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제니트의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은 이란 매체 풋볼리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즈문은 1995년생으로 이란 출신이다. 이란 국가대표로도 뛰었다. 지난 시즌엔 29경기에 출전해 19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엔 7경기 만에 6골을 넣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위트니스는 토트넘이 케인을 대체할 선수를 물색하다 아즈문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아즈문은 “토트넘 외에도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과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 AS로마 등 여러 구단이 접촉해 왔지만 현 구단 제니트가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떠나고 싶어해도 제니트는 나를 막을 수 있고, 그 경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며 “제니트와의 계약이 끝나는 내년 6월에야 이적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란에선 아즈문의 이적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대해 아즈문은 “내 입으로 어딜 가겠다고 밝힌 적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언론이 나를 계속 이적시키려 하고 있다”며 “내 이적에 대한 기사를 쓰지 말아달라. 때가 되면 직접 말하겠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앞서 토트넘은 러시아 루빈 카잔의 공격수 크위차 크와라츠켈리아(Khvicha Kvaratskhelia)에게도 손길을 뻗쳤다.
올해 스무 살인 크와라츠켈리아는 2019년부터 러시아에서 뛰어 왔다. 지난 시즌엔 RPL '올해의 젊은 선수'로 선정됐다. 포지션은 손흥민과 같은 레프트 윙어다.
현재 토트넘은 크와라츠켈리아 측과 본격적으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 풋볼리 홈페이지]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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