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채은성과 김민성이 1군의 부름을 받았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2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채은성과 김민성을 등록했다.
채은성은 지난 7월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과 경기에서 오지환과 충돌 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엄지 미세 골절을 당했다. 김민성은 좌측 옆구리 미세 손상으로 지난 8월 11일 1군에서 말소됐다.
류지현 감독은 "퓨처스리그 일정이 주 초에는 없고, 주말에만 2경기가 있다. 퓨처스리그 일정이 계속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어제(4일) 경기가 끝난 뒤 채은성과 김민성이 준비가 됐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콜업 배경을 밝혔다.
채은성과 김민성은 1군 등록과 동시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LG는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서건창(2루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이재원(좌익수)-저스틴 보어(1루수)-유강남(포수)-김민성(3루수) 순으로 선발 출장한다.
확대 엔트리가 시행된 이후 두 자리를 비워뒀던 LG는 채은성과 김민성을 등록하면서 모든 공백을 메웠다. 후반기 순위권 싸움에 큰 힘이 될 전망. 김민성은 올해 1군에서 72경기에 출전해 44안타 5홈런 타율 0.198, 채은성은 61경기에 출전해 71안타 12홈런 타율 0.316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선발로 나서는 김윤식은 60구를 던질 예정이다. 류지현 감독은 "몇회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60구 정도를 던질 것"이라며 "내일 휴식일이 있는 만큼 쓸 수 있는 투수는 모두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LG 트윈스 채은성, 김민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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