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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신인 보이그룹의 여정을 함께할 최종 승자들이 SBS '라우드'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라우드' 14회에서는 JYP와 P NATION의 최종 데뷔 멤버를 결정하는 라운드가 진행됐다. 첫 대결은 팬 추천곡 미션으로, 6인의 팀 JYP는 밴드 데이식스의 'Love me or Leave me'(러브 미 오어 리브 미)로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밴드 사운드를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음악으로 재탄생 시켰다. 스카프를 활용한 안무 구성은 곡의 분위기를 살리기 탁월했고 멤버들은 저마다 개성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레트로 K팝 미션으로 이어진 두 번째 대결에서 아마루, 윤민, 이계훈, 이동현, 조두현, 케이주는 한국 가요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현진영의 '흐린 기억속의 그대'를 선곡했다. 참가자들의 세대에게는 다소 생소한 노래지만 90년대 초 힙합 뮤직 붐을 이끈 메가 히트곡에 K팝 감성과 힙합의 스웨그를 조합해 매력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팀 JYP의 심기일전 한 모습이 보인다는 MC 이승기의 말에 박진영은 "쫓기는 팀보다 쫓는 팀이 더 배가 고프지 않냐. 오늘 후회 없이 미련 없이, 다 쏟아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박진영은 결과 발표를 앞두고 6개월 넘게 고생한 라우드 참가자들에게 "두 팀 모두 자랑스럽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놀랍게 성장했다. '라우드'에 출전해 줘서 고맙다. 저희가 너무 즐거웠다"고 다독였다.
이날 팀 JYP는 온라인 투표 4만 778표와 문자 투표 3만 4686표의 총합 득표 수 7만 5464표로 승리를 차지했다. 아쉽게 탈락한 조두현을 제외하고 JYP 신인 보이그룹의 여정을 함께할 최종 멤버는 아마루, 윤민, 이계훈, 이동현, 케이주로 꾸려졌다.
한편 오는 11일 방송되는 '라우드' 마지막 회에서는 99일간의 뜨거웠던 캐스팅 여정의 피날레를 장식할 마지막 미션이 진행된다.
[사진 = SBS '라우드']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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