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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로 급부상한 로비 레이가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 로비 레비와 시카고 컵스 프랭크 슈윈델이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레이는 지난달 3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째를 수확했다. 그리고 6일 오클랜드 어슬레스틱와 맞대결에서 6⅔이닝 동안 1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의 투구를 펼치며 11승째를 손에 넣었다.
MLB.com은 "레이는 지난 주 두 번의 등판에서 13⅔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만을 기록했고, 20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며 "8월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한 레이는 7월 초부터 12번의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70으로 활약 중"이라고 평가했다.
레이는 지난 2016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 이후 생에 두 번째 이주의 선수를 수상하는 영예에 올랐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슈윈델이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 MLB.com은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을 보낸 베테랑 슈윈델은 지난 7월 오클랜드에서 방출된 이후 컵스가 앤서니 리조를 양키스로 트레이드 한 뒤 출전 기회를 얻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매체는 "슈윈델은 지난 주 6경기에서 5홈런 12타점 OPS 1.538을 기록했다. 컵스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고, 슈윈델은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며 "슈윈델은 컵스에서 33경기에 출전해 10홈런 타율 0.374 OPS 1.120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카고 컵스 프랭크 슈윈델, 토론토 블루제이스 로비 레이.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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