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극본 주진 연출 박현석)의 '메인예고편'이 공개됐다.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 분)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비밀의 숲2'를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과시한 박현석 감독과 '믿고 보는 연기파 군단' 유재명(최형인 역), 한예리(조정현 역), 엄태구(조경호 역)가 손을 잡아 하반기 최대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가운데 8일 '홈타운' 측이 본편을 가늠할 수 있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 영상은 믹스 테이프가 플레이되며 미스터리한 사건의 시작을 알린다.
"어떻게 잊을 수가 있지"라는 조정현의 물음 뒤로 폭우 속에 사건 현장을 수사하는 경찰들, 수 구의 시체가 떠다니는 수영장, 붉은 선혈이 도배된 방의 모습이 연이어 펼쳐져 시작부터 소름을 돋게 한다. 이어 형사 최형인이 "눈 뜨고 보기 힘들 만큼 끔찍한 일들 말이다"라며 악몽으로 괴로워해 그가 고통 속에 살고 있음을 드러낸다.
이후 조재영(이레) 실종 사건을 마주한 형사 최형인, 실종된 조카 조재영을 찾아 나선 고모 조정현, 딸 조재영의 실종에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무기징역수 조경호까지. 조재영 실종으로 연결된 3인의 강렬한 포스가 드러나며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특히 "내가 말하는 건 아주 어려운 실험이에요", "이 이야기의 시작은 나 그리고 너야"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띤 조경호와 "내가 잊고 있던 게 바로 이거였어"라며 충격에 빠진 조정현의 모습이 예고편의 엔딩을 차지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메인 예고편은 온몸의 말초신경을 팽팽히 긴장시키며 보는 이들을 절로 빠져들게 한다. 무엇보다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는 대사 한 줄, 원샷 한 컷만으로도 압도적인 포스와 각기 다른 분위기를 내뿜으며 몰입도를 치솟게 한다. 이에 장르물 마니아의 기대를 충족시킬 또 하나의 미스터리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홈타운'에 대한 기대를 한껏 상승시킨다.
'홈타운'은 오는 22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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