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평균자책점 11.17로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이영하(24)가 이번엔 반전을 보여줄까.
두산 베어스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영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영하는 2019년 17승을 거뒀던 전성기를 아직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이 11.17로 극악의 부진에 시달리는 중이다.
그동안 선발투수로 뛰었던 이영하는 이번엔 중간계투로 나설 예정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영하는 중간계투로 쓴다. 필승조는 아니다. 공 자체 힘이 있으니까 선발투수가 미리 내려오면 상황을 봐서 올릴 것이다. 선발이 무너지면 길게 갈 수도 있다. 보직을 정하고 올린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만큼은 부진에서 헤어나올 수 있을까. 김태형 감독은 "일단 제구력이 좋지 않다. 바깥쪽으로 던진 공이 안쪽으로 들어간다. 본인은 더 던지고 싶고 안 맞으려고 힘이 들어가니까 구속은 나오는데 공이 안쪽으로 들어간다. 그 부분이 좋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두산은 김도윤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영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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