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1군 등록과 동시에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정후는 9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군과 경기에 중견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실전 조율을 마치고, 10일 콜업 대기 중이었다.
홍원기 감독도 9일 경기전 인터뷰에서 "내일(10일)부터는 이정후가 정상적으로 등록이 될 것 같다"며 "경기까지 소화했고, 몸에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기 때문에 선발로도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정후가 1군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고, 엔트리에 여유가 있던 키움은 이날 이정후를 콜업했다. 이정후는 서산 경기가 끝난 뒤 곧바로 고척돔으로 출발해 현재 고척돔에 도착했다.
키움 관계자는 "이정후는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이정후가 서산 경기가 끝난 뒤 '컨디션이 좋다'며 빠른 1군 합류를 원해서 1군에 등록하게 됐다"며 "홍원기 감독에 따르면 이정후는 이날 대타로 기용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키움 이정후가 9일 오후 서울 고척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IA-키움 경기에서 1군에 합류했다.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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