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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송화(전미도), 익준(조정석)과 석형(김대명), 민하(안은진)의 사랑이 이뤄졌다.
9일 오후 케이블채널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1회가 방송됐다.
송화는 익준의 생일을 맞아 선물과 편지를 그의 책상 위에 가져다 놨다. 이어 응급실 수화기 너머로 율제병원 의사의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강남으로 회식을 하러 간 익준이 누군가에게 뒤통수를 가격 당해 바닥에 쓰러진 것. 전화를 받고 가장 먼저 응급실로 달려온 송화는 익준의 몸 상태를 살피고는 반응이 확인한 뒤에야 가슴을 쓸어내렸다.
익순(곽선영)은 병실에서 카드 놀이를 하고 있는 익준과 송화의 모습을 보고선 준완(정경호)에게 "깨가 쏟아진다"며 방해하지 못하도록 막아 섰다. 준완은 "안 사귄다. 둘이 원래 잘 논다"면서도 직접 그 모습을 확인한 뒤에 뒷말을 잇지 못했다.
정원(유연석)의 엄마 로사(김해숙)는 아들과 겨울(신현빈)의 결혼 계획을 궁금해했다. 이에 정원은 겨울의 가정사를 털어놓으며 "상황이 좀 정리되면 그때 결혼 얘기 꺼낼게요"라고 말했다. 로사는 마음이 복잡했지만 "그런 환경에서 잘 자란 게 대견하다 싶고 짠하고 그래"라며 겨울을 기특해했다.
석형과 민하는 마침내 데이트를 했다. 영화관에서 종수(김갑수)와 로사를 만나 함께 있는 모습을 들키기도 했다. 그러나 민하는 석형과 특별한 관계를 이어가면서도 고백을 받지 못하자 그 이유를 먼저 물었다. 그런 말을 들은 석형은 마침내 "좋아해. 나도 너 좋아"라면서 민하를 끌어안았다.
송화와 익준은 비 오는 날 차 안에서 커피를 마시며 무드를 잡았다. 용기를 내 먼저 말을 꺼낸 건 송화였다. 송화는 익준에게 "나 좀 민망해서 한번 쓱 말 할거니까 잘 들어야 해"라면서 "너 사고 났을 때 나 제일 먼저 든 생각이 뭔지 알아? 고백할 걸. 너 좋아한다고, 고백할 걸. 이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 그래서 말인데 너 마음 그대로면 우리 사귈까"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익준은 대답을 기다리는 송화에게 키스로 화답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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