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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HYNN(박혜원)이 케이블채널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의 11번째 OST 주자로 확정됐다.
10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 제작을 맡고 있는 스튜디오 마음C는 "최고의 가창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진정한 의미의 차세대 디바 HYNN이 '하늘을 달리다'를 리메이크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11번째 OST의 가창을 맡았다"고 밝혔다.
'하늘을 달리다'는 지난 2003년 발매된 이적의 정규 앨범 '2적' 수록곡을 원곡으로 한다. 이적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직접 작사, 작곡해 발매했던 이 곡은 이후 가수 허각, 신혜성, 정승환, 소향, 양파&김연우, 정은지, 이찬원, 최예근 등 많은 후배 가수들의 목소리로 불리며 시대를 초월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버전의 '하늘을 달리다'는 드라마의 분위기를 담은 12현 어쿠스틱 기타 리프와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를 특징으로 한다. 여기에 묵직한 드럼, 베이스의 리듬 라인이 더해지면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느낌의 곡으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특히 HYNN이 노래는 물론 직접 코러스 라인 가창에도 참여하며 곡의 완성도를 더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스튜디오 마음C 관계자는 "HYNN의 목소리와 곡을 이루는 구성 요소들이 어느 것 하나 과하지 않게 완벽한 어우러지며 최적의 균형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에 HYNN은 앞서 OST 가창에 나섰던 이무진, 장범준, TWICE(트와이스), 김대명,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세븐틴에 이어 새롭게 합류하며 탄탄한 OST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지난 2018년 데뷔한 HYNN은 디지털 싱글 'LET ME OUT'을 시작으로 '시든 꽃에 물을 주듯' '그대 없이 그대와' '차가워진 이 바람엔 우리가 써 있어(Bad Love)' '아무렇지 않게, 안녕' '주말이 싫어졌어 (Duet with 김재환)' 등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음원차트 1위, 수록곡 차트인 등의 성과를 거두며 '믿듣흰(믿고 듣는 HYNN)'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지난해에는 MBC '복면가왕'에서 최연소 가왕에 뽑히며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HYNN이 부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 Part 11 '하늘을 달리다'는 10일 정오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은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 = 스튜디오 마음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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