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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민지영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사실을 밝혔다.
민지영은 1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내 삶의 큰 존재 몽(반려견)이가 내 곁을 떠난 지 40일째 되던 날, 제가 갑상선암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몽이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고 미치게 그리워 숨도 쉬기 힘들었기에 오히려 더 덤덤히 제가 암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였고 그 후 6월, 7월, 8월 감상선암 수술을 3개월 미뤄놓고 매달 난자 체취를 하며 미친 듯이 호르몬의 노예가 되어가며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세상에 태어나 가장 힘든 4개월의 시간을 보내온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수술을 열흘 앞둔 오늘.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밝은 모습으로 용기 내어 제 개인 유튜브 채널 '민지영tv'를 통해 암밍아웃을 하려 한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저는 이번에도 씩씩하게 잘 이겨낼 거다. 힘든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서 숨겨 왔는데 오늘 이렇게 다 얘기하고 나니 오히려 이제 좀 속이 후련하다. 오랜만에 푹 잘 거 같다"라고 덤덤하게 전했다.
▼ 이하 민지영 글 전문.
잠시 후..
#유튜브 #민지영tv 에 새 영상이 올라올거에요. 그전에…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늘 함께 해주시는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한 여러분께 먼저 말씀 드려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죄송해요..
요즘들어 계속…
힘든 얘기만 하게되어..
너무나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는 씩씩하게 잘 이겨내고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내 삶의 가장 큰 존재.. 몽이가 내 곁을 떠난지 40일째 되던 날.. 제가 #갑상선암 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몽이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고 미치게 그리워 숨도 쉬기 힘들었기에 오히려 더 덤덤히 제가 암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였고,
그 후…
6월, 7월, 8월..
갑상선 암 수술을 3개월 미뤄놓고 매달 난자체취를 하며 미친듯이 #호르몬의노예 가 되어가며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세상에 태어나 가장 힘든 4개월의 시간을 보내온 것 같아요. 하지만 중간에 라방을 통해 여러분들 만나서 수다도 떨고 몽이를 함께 그리워하며 울기도하고 또 정신없이 깔깔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많이 힘이 났어요~❤️ 감사합니다!
수술을 열흘 앞 둔 오늘..
이 영상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힘이 될수 있기를 바라며 밝은 모습으로 용기내어 제 개인채널 ‘민지영tv’를 통해 #암밍아웃 을 하려합니다.
늘 응원해 주셨듯이...
또 웃으며 응원해주세요~😉
아시죠??
저는.. 이번에도 씩씩하게 잘 이겨낼거라는거~🙌🙌
힘든 모습 보이고 싶지않아서 숨겨왔는데 오늘 이렇게 다 얘기하고나니 오히려 이제 좀.. 속이 후련합니다~☺️
오늘.. 저 오랜만에 푹~~~ 잘 것 같아요~⭐️🌙
함께 해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든든합니다~❤️ 여러분의 사랑으로 용기를 낼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
모두가.. #당신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사진 = 민지영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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