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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의사 민혜연(37)이 남편인 배우 주진모(47)와의 연애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최근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 FiL '아수라장'에서 민혜연은 "남편이 워낙 타고난 건강 체질"이라면서 "남편이 얼마 전에 얘기했다. 저도 몰랐는데, 약간의 로망이 있었다더라"고 말문 열었다.
민혜연은 주진모가 "작품할 때는 안 아픈데, 끝나고 나면 확 아픈 스타일"이라면서 "그때 여자친구가 의사여서 수액 주사 같은 거 놔주거나 하면 '되게 좋겠다' 하는 로망이 있었다고 얘기하더라"며 "한 번은 연애할 때, 그때 남편이 작품 하는 중간에 감기 몸살이 너무 심하게 왔다. 그래서 수액을 직접 놔주겠다고 했다"는 것.
하지만 민혜연은 "사실 병원에 가시면 아시겠지만 수액 주사 연결하는 건 간호사 분들이 하신다"며 "전 인턴 때 이후로 해본 적이 없다"며 "세 번 찔렀다. 연애할 때니까 화도 못내더라. 지금까지도 그 얘기를 한다. '날 세 번 찔렀어'"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 밖에 민혜연은 남편 주진모의 취미 생활을 보장해준다는 얘기도 했다. 민혜연은 "낚시를 보내준다. 주말 껴서 2박3일 낚시를 보내준다. 화요일에 돌아온다"며 "남편이랑 이 방송을 보면서 와인 한잔 한다. 3일 만에 보는 거다. 그런 생활을 하는데 그게 확실히 서로 간의 트러블을 줄일 수가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민혜연은 "그러고 보면 너무 좋다. 반갑고 되게 보고 싶었고, 할 얘기도 그 사이에 쌓여있다"면서 "2, 3년을 그런 기간 없이 했으면 지금 한 100번은 싸우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주진모, 민혜연은 지난 2019년 결혼했다.
[사진 = SBS FiL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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