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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김정태가 '만신포차'를 찾았다.
김정태는 16일 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채널 웹예능 '만신포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2019년 간암 수술 이후 1년간의 투병을 마치고 복귀한 김정태는 "처음에 섭외 전화가 왔을 때 출연할 생각이 없었다"라며 "누구에게 어둠이 있잖냐. 방송으로 알려지는 것이 아주 겁이 났다"라고 털어놨다.
"죽을 고비가 많았다"라는 센캐 만신의 말에는 "서너 번 있었다"라며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김정태는 "돌아가신 어머니의 일기장을 보니 별의별 이야기가 다 적혀 있더라. 방송에서 말 못할 정도"라며 "아버지가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사이가 안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머니에게 '아버지가 살면 얼마나 사실까?'라며 살아계실 때까지 마음을 바꿔보려 한다고 했다.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김정태는 첫째 아들 '야꿍'이의 조기 유학 고민을 꺼내놓기도 했다. "큰아들이 4학년인데 언어를 잘한다"라며 "세 살 때부터 영어를 했다. 언어 영재"라며 큰아들의 조기 유학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ABC도 한번 안 가르쳤다. 영상을 보더니 혼자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여유 만신은 "지후가 욕심이 많고 고집이 센데 습득력이 빠르고 엄마를 닮았다. 할머니도 공부를 잘하셨다. 줄력을 물려받아 박식하다. 서두르지 말아라"라고 조언했다.
방송 말미 김정태는 "지금까지 연기 생활을 하면서 오늘처럼 긴장한 적은 처음"이라며 "궁금증에 대한 답을 얻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영상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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