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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또 한 명의 '야구인 2세'가 탄생했다. 바로 KBO리그 '레전드 포수' 진갑용 KIA 타이거즈 코치의 아들 진승현이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았다.
진승현은 경북고 '에이스'로 키 185cm, 몸무게 90kg의 좋은 체격을 갖추고 있다. 고교무대에서 6경기에 나서 20이닝 동안 30탈삼진 12사사구 8실점(4자책) 평균자책점 1.80, 3승 무패를 기록했다. 진승현은 당초 삼성 라이온즈의 1차 지명 후보로 불렸지만, 지난 13일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전체 14순위로 롯데의 부름을 받았다.
진승현은 '야구인 2세'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바로 진갑용 KIA 코치의 아들이기 때문. 진갑용 코치는 1997년 OB 베어스에서 데뷔해 통산 19년간 1823경기에 출전해 1445안타 154홈런 타율 0.276의 성적을 남겼다. 진갑용 코치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의 주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진승현은 지명 후 "어떻게든 지명이 되기만 하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평소 좋아하던 구단이자 명문구단인 롯데에 지명돼 정말 영광"이라며 "입단해서 더욱 노력하고 열심히 해서 다치지 않고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아들의 지명 소식에 아버지도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진승현에 따르면 "지명이 된 후 아버지께선 '축하한다. 대견하다'라고 말씀하셨다"고 기쁜 소감을 드러냈다.
[진승현, 진갑용 코치. 사진 = 대한소프트볼연맹 홈페이지 캡처,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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