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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에 출연 중인 댄스 크루 라치카 리더 가비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가비는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나와 댄서에 관한 39가지 추측들'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댄서들은 문란하다"라는 반응에 대해 "댄서들처럼 순수한 사람은 없다고 본다. 문란하다는 말이 사람들 기준에 따라 다르지만 제가 봤을 때는 댄서들이 문란하지 않다. 제 주위 사람들은 굉장히 순수하다.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댄서들이라서 문란한 게 아니라 여러 사람이 모인 집단이니까 그중에서 있을 수도 있을 거다. 하지만 제 기준에서 본 댄서들은 절대로 문란하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가비는 "댄서들은 기가 셀 거 같다. 음악에 대한 신념이나 자신의 색 뚜렷하고 확고할 거 같다"라는 질문에 "기가 셀 거 같다, 무서울 거 같다는 추측들이 많은데 세보일 수밖에 없는 거 같다. 다들 본인이 가진 캐릭터가 있고 좋아하는 게 확고하고, 겉으로 보여지는 걸 거기에 맞춰 그대로 표현하다 보니 세 보일 수 있을 거 같다. 그런데 막상 말을 걸면 되게 착하다. 엄청 순수하고 목소리도 예쁘다. 진짜 착한 사람 많고 순수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리고 음악 하시는 분들, 예술 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색, 신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가 세다는 말이 남들을 상처 주고 이러는 게 아니라 자기가 말해야 할 것, 표현해야 할 것, 어디 가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의사를 확고히 하고 태도를 취하는 뜻이라면 맞지만 댄서들이 서로를 할퀴고 안 좋아하고 이러진 않다"라고 말했다.
가비는 "질문을 받으며 느낀 건 사람들은 댄서들이 서로를 싫어하고 경쟁자라고 생각한다고 보는 분들이 많다는 거다. 근데 서로를 절대 싫어하지 않고 엄청 서포트하고 존중하고 응원한다. 그래서 제가 이 직업에 만족감을 얻는 거 같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너무 착하고 순수하고 질투하지 않고 물론, 누군가는 질투하겠지만 적어도 제 주위 사람들은 그러지 않는다. 겁먹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GABEE GIRL' 영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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