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국이 기선을 제압했다.
미국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헤이븐 휘슬링 스트레이츠(파72, 7514야드)에서 열린 2021 제43회 라이더컵 첫 날 6-2로 리드를 잡았다. 첫 날에는 포섬(두 명이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과 포볼(두 명이 각자 경기해서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는 방식) 4경기씩 진행했다.
미국은 포섬에서 더스틴 존슨-콜린 모리카와, 브룩스 켑카-다니엘 버거,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셔펠레가 폴 케이시-빅터 홀란드, 리 웨스트우드-맷 피츠패트릭, 로리 매킬로리-이안 포터를 각각 2홀 남기고 3홀, 1홀 남기고 2홀, 3홀 남기고 5홀 차로 눌렀다. 유럽은 존 람-세르히오 가르시아만 저스틴 토마스-조던 스피스를 1홀 남기고 3홀 차로 제압하는 데 그쳤다. 미국의 3승1패 우세.
포볼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미국은 브라이슨 디섐보-스콧 셔펠레, 저스틴 토마스-패트릭 캔틀레이가 존 람-타이렐 해튼, 토미 플렛우드-빅허 호블랜드와 무승부를 거두며 우위를 이어갔다. 이어 더스틴 존슨-잰더 셔펠레가 폴 케이시-번드 와이즈버거를 1홀 남기고 2홀 차로 꺾었다. 토니 피나우-헤리스 잉글리시는 로리 맥킬로이-섀인 라우리를 3홀 남기고 4홀 차로 완승했다. 미국의 2승2무 우세.
결국 첫 날은 미국의 우위로 끝났다. 특히 존슨과 잰더 셔펠레는 포섬과 포볼 모두 미국에 승리를 안겼다. 둘째 날도 포볼과 포섬 4경기씩 진행한다.
[미국 대표팀.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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