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점점 더 강해지는 느낌이다."
롯데 외야수 전준우의 최근 타격감이 상당히 좋다. 21~22일 부산 삼성전서 4안타씩 몰아쳤고, 23일 인천 SSG전서도 3안타를 날렸다. 24일 SSG와의 더블헤더도 합계 4안타를 치더니 25일 고척 키움전서는 5안타를 터트렸다.
31타수 20안타 타율 0.645에 1홈런 15타점이다. 롯데는 SSG와의 더블헤더 포함 3연전서 1무2패로 주춤하며 최근 상승세가 끊겼다. 그래도 25일 고척 키움전서 12-6으로 완승하며 5위 키움과의 격차를 4경기로 좁혔다. 117경기를 치른 상황서 추격 사정권에 들어왔다.
래리 서튼 감독은 26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굉장히 뜨거운 감각을 갖고 있는 선수다. 선수 생활과 코치 생활을 하면서 몇몇 좋은 선수는 시즌 시작할 때와 비교해 시즌 후에 더 좋은 선수가 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가 다가오면 타격감이나 컨디션이 굉장히 올라오는 선수가 있다"라고 했다.
전준우가 이 케이스라는 게 서튼 감독의 평가다. 그는 "최근 전준우는 플레이오프 타임이 다가올 수록 좋아지는 모습이다. 팀 전체적으로 볼 때도 그런 좋은 분위기 퍼져서 더 강해지는 느낌이 든다"라고 했다.
전준우의 20안타는 KBO리그 주간 최다안타 1위 기록이다. 최근 타격감만 보면 이날 안타를 더 몰아칠 가능성도 충분하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전준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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