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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27일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 '명절 같지 않은 율희의 명절 VLOG(feat.아빠 최민환 컴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율희는 "집 배경이 바뀌었다. 저희가 이사한 지 일주일 넘었는데 아직 짐 정리가 안 됐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오늘 명절인데 오빠(최민환)가 재율이를 데리고 어머님, 아버님 시골을 간다고 해서 저와 쌍둥이들은 집에 남을 예정이다. 저는 그동안 짐 정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율희는 이삿짐을 정리한 뒤 쌍둥이 아윤, 아린이 돌보기에 나섰다. 쌍둥이는 종이컵과 초콜릿을 두고 다퉜고, 이에 율희는 "너희 왜 자꾸 이렇게 싸우냐"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딸들의 애교에 활짝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최민환과 아들 재율이가 시골로 떠난 이후, 율희는 쌍둥이와 시간을 보냈다. 그는 "제가 요즘 얼굴 컨디션이 말이 아니어서 얼굴 출연을 잘 못하고 있다. 요즘에 아윤, 아린이 둘이서 엄청 싸운다. 또둥이들 싸움 구경하다가 하루가 다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쌍둥이가 잠이 들고 율희는 놀이방 정리를 했다. 이후 최민환과 통화를 하며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잘 자"라고 인사를 나눴고, 최민환은 "내일 일어나면 연락 줘. 연락 안 하기만 해봐"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보였다.
율희는 "명절 휴일 1일차밖에 안 됐는데 이렇게 피곤할 수가… 제가 재율이만 데리고 친정에 며칠 갔던 적이 있는데, 오빠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 것 같다. 오빠는 수월했다고 하지만, 아기들을 보는 게 만만치 않다는 걸 또 한 번 느낀다. 오빠가 제대하고 나서 맨날 같이 육아를 하고, 집안일을 하다가 저 혼자 하려고 하다 보니 멘탈이 와장창할 때가 있긴 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왜냐하면 요즘 쌍둥이들이 많이까지는 아닌데 진짜 잘 싸운다. 그거 말리느라 하루가 다 가는 것 같다"면서 "그래도 예쁜 짓도 되게 많이 한다. 그 에너지로 하루하루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 캡처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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