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윤욱재 기자] 지난 해 KIA의 뒷문을 지켰던 전상현(25)이 마침내 돌아왔다.
전상현은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7회초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KIA가 0-1로 뒤질 때였다.
전상현이 마운드에 오른 것은 지난 해 10월 9일 광주 SK(현 SSG)전 이후 356일 만이다. 전상현은 어깨 부상이 있어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KIA로선 지난 해 2승 2패 15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2.45로 특급 활약을 펼친 전상현의 공백이 뼈아플 수밖에 없었다.
오랜만에 복귀한 전상현은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을 남겼다. 투구수는 13개.
7회초 대타로 나온 김웅빈에게 볼 3개를 연속 허용하며 불안한 투구를 한 전상현은 풀카운트까지 끌고 갔지만 결국 볼넷을 내줬고 김주형의 포수 희생번트와 이용규의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으나 김혜성에게 142km 직구를 던진 것이 중견수 담장 근처로 향하는 큼지막한 2루타로 이어져 2루주자 박정음의 득점을 막을 수 없었다. KIA는 8회초 고영창을 마운드에 올렸다.
[전상현.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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