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취미를 함께하는 인터뷰 - 취터뷰>
'치어리더 3대장!', '한국을 대표하는 치어리더!' 바로, 치어리더 김연정의 수식어이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를 비롯한 모든 프로 스포츠의 간판 치어리더로 활동하는 그녀의 취미 생활을 알아보는 '취터뷰(취미+인터뷰)'를 출발해보자.
취미생활로 등산을 즐기는 김연정과 함께 한화 이글스 파크가 내려다보이는 대전 보문산행을 동행했다.
김연정은 어렸을 때 사생대회로 산에 오르는것 조차도 너무 싫었는데 이제는 산에 오르면서 아름다운 풍경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 꾸준히 산을 찾게 됐다고 한다. 또한 등산 중 어르신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한 어르신이 아들 소개해 준다고 아들 자랑을 늘어놓으신 적도 있었고, 특히 먹을 것을 주시는 등 어르신들에게 예쁨 받는 것도 등산의 매력이라고 한다.
첫 등산과 가장 힘들었던 등산은 공교롭게도 둘 다 부산 고당봉이라 한다. 첫 등산을 했을 때 산이 정말 험하기도 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길을 잃어 6시간을 등산길에서 헤매었는데, 그 일을 겪고 난 뒤로는 어떠한 산을 오르더라도 힘들게 느껴지지가 않았다고 한다.
여러 등산 코스 중 가장 자주 찾는 곳은 부산 남천동 황령산인데 집에서 가깝기 때문에 쉬는 날 자주 찾을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등산을 즐기는 김연정과 마주칠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은 곳이라고 할까?
키 171cm 몸무게 49kg 군살 없이 건강한 몸매 비결이 혹시 등산이냐는 질문에 김연정은 "일 자체가 엄청난 칼로리가 소비되고 팬들 앞서 서기 위해 연습실에서 4~5시간 춤을 추고 동작을 맞춰요. 일만 열심히 해도 몸매 관리가 저절로 돼서 따로 운동은 안 해요."라고 했다.
그 외 취미를 묻는 질문에는 "안 믿기시겠지만 독서에요. 추리소설과 에세이를 많이 읽어요. 최근에도 3권이나 읽었어요."라며 "특히 빨래방에서 기다리며 하는 독서가 가장 좋아요"라고 했다.
가장 성공한 치어리더 김연정의 목표가 궁금했다. 그녀는 후배 치어리더를 발굴해 내어 양성하고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 꿈 이루기 위해 치어리딩 지도자 자격증도 이미 준비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취터뷰'가 김연정과 다시 만나게 되면 어떤 취미로 만나고 싶냐는 질문에 '서핑'이라고 대답했다.
"사실 서핑으로 '취터뷰'를 만나고 싶은데 지금은 너무 추워져 등산을 선택했어요. 수영은 못 하지만 서핑은 너무 재미있어요. 아직은 배우는 수준이지만 올해 여름 틈만 나면 거제도에서 서핑을 즐겼어요. 내년 여름에는 꼭 서핑으로 '취터뷰' 다시 만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그 바람대로 내년 여름을 기약하며, 이상으로 치어리더 김연정과 함께한 <한혁승의 취터뷰> 를 마무리한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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