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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브라질이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월드컵 남미예선 전승행진을 이어갔다.
브라질은 8일 오전(한국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린 2022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 10차전에서 베네수엘라에 3-1로 이겼다. 브라질은 이날 승리로 9전 전승(승점 27점)을 기록하며 남미예선 선두를 질주했다.
브라질은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제주스와 바르보사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파케타, 제르손, 파비뉴, 리베리노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아라나, 실바, 마르퀴뇨스, 다닐로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베네수엘라는 전반 11분 하미레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미레즈는 소텔도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브라질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브라질은 후반 26분 마르퀴뇨스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마르퀴뇨스는 하피냐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브라질은 후반 39분 네이마르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에서 볼을 경합하던 바르보사가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바르보사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질은 후반전 추가시간 문전 쇄도한 안토니가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렸고 브라질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파라과이와의 원정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메시는 풀타임 활약했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남미예선 2위 아르헨티나는 5승4무(승점 19점)의 성적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갔지만 선두 브라질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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