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손준호, 잔고 0원에도 카드 줘…미래 보고 결혼" ('동상이몽2')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손준호 부부가 넘치는 부부애를 과시했다.

18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훈·아야네 부부의 신혼 집을 찾아간 김소현·손준호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소현·손준호 부부는 청첩장을 보고 과거를 회상했다. "결혼하기 전 손준호 통장 잔고가 0원 이었다"는 김소현에게 이지훈은 "그렇게 빈털터리였냐. 뭘 보고 결혼했냐"고 물었다.

김소현은 "난 이 사람의 미래를 본 거다. 손준호가 나보고 연금 들지 말라고, 자기가 보험이고 연금이라고 했다"라며 "당시 난 데뷔 10년차 배우라 돈을 좀 모았다. 그런데 손준호가 카드를 주면서 쓰라고 했다. 한도는 30만 원 이었다. 마음이 고마워서 만 원도 못 쓰겠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어려서 나를 우습게 보고 장난치는 것 같았다. 나이를 지우니 정말 좋은 사람으로 보였다"고 애틋한 감정을 표현했다.

[사진 =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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