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래도 사랑이었잖아 우리."
발라드여제 거미가 돌아왔다. 거미는 20일 오후 6시 신곡 '그래도 사랑이었잖아'를 전격 발표했다.
이번 거미의 신곡 '그래도 사랑이었잖아'는 뮤지션 맞춤형 음악 제작 프로젝트 '감정공유'의 첫 번째 싱글이다.
제작사 니즈뮤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프로젝트 '감정공유'는 음악 팬들이 바라고 기대하는 뮤지션 고유의 감정을 담은 맞춤형 음악 제작 프로젝트다. 제작사 측은 "뮤지션 고유의 감정을 대중들에게 전달하고 교감하는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거미의 '그래도 사랑이었잖아'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이별 후 미련과 추억을 노래한 곡이다. '그리운 사람이었음을 / 아쉬운 사랑이었음을 / 아직도 보고 싶지만' 등의 가슴 아픈 노랫말이 감성을 울린다.
'그래도 사랑이었잖아'는 그룹 노을의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 가수 김준수의 '너를 쓴다', 이소정의 '너와 나는 이제 남이니까' 등을 만든 대세 프로듀싱팀 빅가이로빈의 곡이다.
2003년 데뷔 이후 '그대 돌아오면',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상실', '날 그만 잊어요', '아니', '혼자만 하는 사랑', '눈꽃', 'You Are My Everything',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거미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발라드 여제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신곡 '그래도 사랑이었잖아'로 또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절절한 감동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 이하 거미 '그래도 사랑이었잖아' 가사
그래도 사랑이었잖아 우리
아픈 추억까지도
괜찮아 나는 행복했으니까
우리가 함께했던 날
많이 힘겨웠던 거 알면서도 나는
그땐 몰랐던 거 알면서도 나는
언제까지나 변함없는 맘으로
너를 기다리면서 살아가도록 해볼게
지켜준다던 그 약속들마저 거짓으로
기억되지 않기를
그래도 사랑이었잖아 우리
그래도 사랑이었잖아 우리
다른 사람 만나도
괜찮아 나는 행복했으니까
우리가 함께했던 날
많이 멀어졌던 거 알면서도 나는
지난 후회란 걸 알면서도 나는
언제까지나 변함없는 맘으로
너를 기다리면서 살아가도록 해볼게
지켜준다던 그 약속들마저 거짓으로
기억되지 않기를
그래도 사랑이었잖아 우리
그리운 사람이었음을
아쉬운 사랑이었음을
아직도 보고 싶지만
잘 가요 나에게 사랑을 알려준 사람
다신 못 볼 그 사람 언제까지나 행복해
고마웠어요 혹시 우리가 우연이라도
마주치게 된다면
그래도 사랑이었음을 우리
[사진 = 거미 '그래도 사랑이었잖아' 라이브 영상,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니즈뮤직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