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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전 세계 최고 인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미국 공연은 그 자체로 역사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 27, 28일, 12월 1, 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오프라인 공연을 개최한다.
방탄소년단의 오프라인 공연은 2019년 서울에서 펼쳐진 '2019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이후 2년 만이다. 이 때문에 방탄소년단이 2년 만의 공연장으로 선택한 소파이 스타디움이 과연 어떤 곳인지 주목을 받고 있다.
소파이(SoFi) 스타디움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타디움'으로 유명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소재한 소파이 스타디움의 소재지는 정확하게 LA가 아닌 잉글우드(Englewood)다. 미국프로풋볼리그(NFL)팀인 LA 램스와 LA 차저스의 홈 구장으로 쓰이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명소로 계획된 할리우드 파크(Hollywood Park)에 위치해 엄청난 위용을 자랑한다. 준공비만 49억 달러(한화 약 5조7천억 원) 이상 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어마어마한 건축비용은 NFL 구장 가운데서도 최대 규모인 것은 물론이고, 소파이 스타디움을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타디움'으로 등극시켰다.
또한 소파이 스타디움은 최초의 실내, 실외 겸용 구장으로 건설됐다. 경기장 전체에 투명한 천장이 설치됐고, 그 아래 3개 행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공연장(venue)이 있다. 좌석수는 7만 석인데 야외까지 활용하면 10만 석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260개의 럭셔리 스위트(suite)에 1만3천개의 프리미엄석이 있다.
대규모 화면은 양면 타원형 비디오 보드(dual-sided elliptical video board)고, 통합 분산 사운드 시스템(integrated distributed sound system)이 장착돼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콘서트가 가능하다.
2016년 착공해 지난해 7월 25일 개장한 최신 구장이다. 방탄소년단에 앞서 전설적인 밴드 롤링스톤스가 콘서트를 개최했다. 그 바통을 방탄소년단이 이어 받는 것이다. 규모에서 짐작할 수 있듯 웬만한 팬 파워로는 대관 자체가 불가능하다. 전 세계 최고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이라 콘서트가 가능한 스타디움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AFPBBNEWS]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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