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정규 1집 '디멘션 : 딜레마(DIMENSION : DILEMMA)'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엔하이픈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디멘션 : 딜레마(DIMENSION : DILEMMA)' 활동을 마쳤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 공식 SNS 채널에 앨범의 마지막 트랙인 '인터루드 : 퀘스천(Interlude : Question)'의 영상을 게재했다.
'디멘션 : 딜레마(DIMENSION : DILEMMA)'의 대미를 장식하는 '인터루드 : 퀘스천(Interlude : Question)'은 소년들이 복잡한 세상 속에 변해 가는 나를 인지하고 '어떻게 해야 하지?', '나는 누구지?' 등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들로 후속 앨범과의 연결고리를 암시하는 곡이다.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 위 '인터루드 : 퀘스천(Interlude : Question)'이라는 제목이 나타나며 시작되는 영상의 초반부에 바다와 숲, 풍력 발전기, 초원 등 자연 풍광이 차례로 펼쳐진다. 멤버들의 내레이션이 시작적으로 구현되는 가운데 보석이나 동전, 상자 속 물음표와 같은 오브제가 등장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특히, '아워 앤써 이즈…(Our answer is…)'라는 글로 영상이 마무리돼 앞으로 엔하이픈이 펼칠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엔하이픈은 데뷔 첫 정규 앨범을 통해 '청량' 콘셉트를 처음 시도했다. 멤버들은 럭비, 미식축구 등 구기종목 경기를 하며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과 실제 럭비공을 안무에 활용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고, 트레이드마크인 칼군무에 청량을 가미해 딜레마에 빠졌지만 멈추지 않고 질주하는 소년들의 모습으로 '논스톱 청량'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엔하이픈은 그간 보여 주었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는 또 다른 청량한 소년미로 다양한 콘셉트 소화력을 증명했다.
엔하이픈은 이번 앨범으로 자체 신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K-팝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디멘션 : 딜레마(DIMENSION : DILEMMA)'는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 주 81만 8,716장이 팔리며 엔하이픈의 앨범 첫 주 판매량 자체 신기록을 세운 동시에 4세대 K-팝 보이그룹 중 발매 첫 주 앨범 판매량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고,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도 데일리 앨범 차트 이틀 연속 1위 후 주간 앨범 차트와 주간 합산 앨범 랭킹까지 석권했다.
또한, '디멘션 : 딜레마(DIMENSION : DILEMMA)'는 지난 4월 발매된 '보더 : 카니발(BORDER : CARNIVAL)'에 이어 다시 한 번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진입했다. 전작보다 7계단이나 상승한 11위를 찍었고, 영국 '오피셜 차트 톱 100 (Official Albums Chart Top 100)'에서도 81위를 기록, 글로벌 음악시장에서의 엔하이픈의 인기를 확인시켰다.
새 앨범은 이외에도 국내 주요 음원 차트인 벅스에서 1위를 찍은 것을 물론이고 미국, 일본 등 주요 음악시장을 포함해 전 세계 26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에 올라 음반, 음원 모두 좋은 성적을 남겼다. 엔하이픈은 또한 이번 정규 1집 활동기간에 SBS MTV '더쇼', MBC M & MBC Every1 '쇼! 챔피언', KBS 2TV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해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했다.
외신의 호평도 잇따랐다. AP 통신(Associated Press)은 “엔하이픈에게서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음악을) 더 듣고 싶게 만든다는 점”이라고 극찬했고, ELLE(엘르)는 “얼터너티브 록부터 1980년대 뉴웨이브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가 포함된 이번 앨범은 그들이 젊은 아티스트로서 전달하고자 하는 진솔함의 연장선”이라고 평가했다.
[사진 = 빌리프랩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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