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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웹툰 작가 기안84가 유튜버 쯔양과 남매 케미를 뽐냈다.
3일 기안84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쯔양 님과 함께하는 울릉84'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기안84는 쯔양의 초대로 그가 머물고 있는 울릉도로 향했다.
드디어 마주한 두 사람은 첫 만남인 만큼 어색한 분위기를 풍겼다. 기안84는 "어색하죠?"라고 말했고, 쯔양은 "조금요. 그냥 '동생이다' 생각하셔라"라고 얘기했다.
이에 기안84는 "오빠니까 말 놔도 괜찮냐. 말 편하게 하겠다"라고 다가갔다.
이어 그는 "울릉도에서 3주째 살고 있다"라는 쯔양의 근황에 "앞으로도 그럼 계속 섬에서 지낼 거냐"라고 질문했다.
하지만 쯔양은 " 아 그건 올 때마다 징크스가 있다. 안 좋은 일들이 자꾸 터지고 그러더라"라고 답했다.
그러자 기안84는 "동병상련의 마음이 든다. 힘내라. 욕먹을 수도 있다"라고 해탈한 듯 이야기하며 격려했다. 쯔양은 "같이 힘내자"라고 화답했다.
또한 기안84는 쯔양에게 "'맛있는 거 먹으면 살 안 쪄요' 그 말의 아이콘이다. 친구들이 가장 빡쳐하는 캐릭터다"라고 언급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이에 쯔양은 "제가 빨리, 엄청 많이 먹는 줄 아는데 그렇게 못 먹는다"라고 밝혔다.
이후 이들은 장작불 앉에 앉아 대화를 나눴다. 이때 기안84는 "기생충 검사를 한번 해봐야 될 것 같아"라고 대뜸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살이 안 찌는 이유가 그거인 것 같냐"라는 쯔양의 물음에 "물고기 중에 엑시구아라고 있는데 주둥이를 보면 그 안에 또 기생충이 입을 벌리고 있다. 쯔양 위 속에 엑시구아처럼 기생충이 대신해서 먹고 있는 거 같다"라고 엉뚱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기안84는 "쯔양이 동생 같아서 건강을 잘 챙겼으면 하는 마음에서 얘기하는 거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건강을 더 챙기셔야 될 것 같다"라는 쯔양의 반응에 기안84는 "나는 괜찮다. 아직 쌩쌩하다"라고 밝혔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인생84' 영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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