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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이지현이 7살 아들 김우경이 ADHD(주의력 결핍/과잉 행동 장애. 아동기에 주로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인 주의력 부족, 산만함,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지현은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에 출연해 9살 딸 김서윤과 7살 아들 김우경과의 일상을 첫 공개했다.
이날 김우경은 김서윤과 다투다 폭발. 소리를 지르며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다. 이어 앞에 서있던 이지현을 발로 차기까지 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이지현은 일단 김우경 편을 들었고, 김서윤은 놀이기구를 양보했다.
그럼에도 김우경은 "나 안 해! 나는 처음에 다 해줘야 돼! 처음에 안 해주는 사람은 죽어. 칼 가지고 와서 죽여야겠다"라며 부엌으로 향했다.
놀란 이지현은 "안 돼! 너 진짜 그거 살인이야"라고 말렸지만, 김우경은 도리어 "왜? 나한테 처음에 안 해주는 사람은 원래 죽음이야"라고 따졌다.
이에 이지현은 "어떻게 네 말을 처음에 다 들어줘"라고 타일렀지만, 김우경은 "날 울리는 사람은 그런 대가는 있어야지", "못 참아! 못 참아...", "죽일 거야"라며 또다시 그를 때렸다.
그러자 이지현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지현은 "우경이는 만 4세 때에 처음으로 ADHD 확진을 받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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