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조기 확정’ 리버풀, AT 마드리드 2-0 완파...조타·마네 골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버풀이 4경기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리버풀은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전 전승을 거둔 리버풀은 1위를 지켰다. 1승 1무 2패가 된 아틀레티코는 3위에 그쳤다.

홈팀 리버풀은 조타, 마네, 살라, 파비뉴, 체임벌린, 헨더슨, 치미카스, 반 다이크, 마팁, 아놀드, 알리송이 선발로 출전했다. 미나미노, 티아고, 오리기, 피르미누 등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아틀레티코는 수아레스, 펠릭스, 카라스코, 오블락 등이 출전했다.

리버풀은 이른 시간부터 아틀레티코를 몰아쳤다. 전반 13분 아놀드가 올려준 크로스를 조타가 다이빙 헤더슛으로 마무리해 1-0 리드를 잡았다. 전반 21분에 추가골이 터졌다. 이번에도 아놀드의 발에서 시작됐다. 아놀드의 땅볼 크로스에 이은 마네의 논스톱 슛이 추가골로 연결됐다.

아틀레티코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펠리페가 전반 36분에 퇴장을 당했다. 2분 뒤에는 루이스 수아레스와 코케가 연달아 경고를 받았다.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마네를 빼고 피르미누를 투입했다. 아틀레티코는 수아레스와 펠릭스를 빼고 에레라, 로지를 넣었다.

리버풀은 2-0에 만족하지 않았다. 반 다이크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은 골대를 살짝 빗겨나갔다. 후반 추가시간 아틀레티코가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데 폴의 슛은 골대를 벗어나면서 리버풀의 2-0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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