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따, '4억 수익' 도로 뱉나…디자인 표절 "대가 지불하겠다"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래퍼 염따(본명 염현수)가 굿즈 디자인 도용에 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4일 접한 염따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번에 판매된 굿즈의 디자인에 원작자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방금 확인했다. 확인을 미리 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원작자에게 현재 최대한 접촉 중이며 정당한 대가를 반드시 지불하고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일러스트레이터 코린나 마린은 개인 SNS에 "한국 래퍼 염따가 내 저작물인 'To The Moon' 그림을 훔쳐서 물건으로 만들어 팔았다"라며 염따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앨범 커버, 후드 티셔츠, 반소매 티셔츠 등 자신의 그림이 사용된 물건들을 올리며 "내가 받은 메시지에 따르면 염따는 약 360,000달러(한화 약 4억 2,500만 원)을 벌었다고 한다. 염따, 나는 당신과 기쁜 마음으로 협업했을 수도 있었다"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염따는 지난달 30일 굿즈 판매 시작 뒤 3일 만에 4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 이를 SNS에 공유한 바 있다.

한편 염따는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10'에 출연 중이다.

[사진 = 염따 인스타그램]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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