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박지환이 노숙자 캐릭터 소화를 위한 노력을 밝혔다.
4일 오전 영화 '유체이탈자'(감독 윤재근)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윤계상, 박용우, 임지연, 박지환과 윤재근 감독이 참석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 영화다. 영화 '범죄도시' 제작진과 윤계상의 재회로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윤계상이 국가정보원 에이스 강이안 역으로 1인 7역 미러 연기에 도전한다. 박용우는 강이안을 쫓는 국정원 요원 박실장 역, 임지연은 강이안을 찾는 여자 문진아 역으로 나선다. 박지환은 강이안의 유일한 조력자 노숙자 역을 맡았다.
박지환은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스토리를 따라가기 힘들었다. 다른 감각으로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그려서 읽어보니 신선하고 좋은 작품이 될 거로 확신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숙자 캐릭터를 맡고 전형적으로 보여질까 봐 걱정했다. 중요한 포인트를 잡으면 자유로워 질 수 있을 거로 생각하다가 다른 배우와 서울역에 가서 이틀을 보내고 왔다. 멀쩡하신데 놓거나 잃어버리거나 다른 세상으로 옮겨서 사는 느낌이었다. 심각하게 생각 않으려고 했다"라고 돌이켰다.
'유체이탈자'는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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