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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새 감독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데려왔다. 콘테 감독은 부임과 동시에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는 감독이 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지난 3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의 새 감독 안토니오 콘테는 부임하면서 연봉 순위 10위 안에 들었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감독 10명은 누가 있을까"라는 글과 함께 전 세계 감독 연봉 톱 10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차지했다. 과르디올라는 1950만 파운드(약 315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르디올라는 2016년 7월 맨시티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부임 후 다음 시즌에 리그 우승을 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4회, FA 커뮤니티실드 우승 2회 총 10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쉬운 점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못했다는 점이다.
2위는 위에서 언급한 콘테 감독이다. 이 매체는 콘테의 연봉을 1300만 파운드(약 210억 원)라고 밝혔다. 토트넘 감독을 맡은 지 2일 된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 인테르, 첼시 감독을 맡으며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1회,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4회를 포함해 총 8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우승 청부사'다.
3위, 4위, 5위는 각각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조세 무리뉴 감독,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메오네 감독은 1250만 파운드(약 200억 원)의 연봉을 받는다. 이번 시즌 AS로마의 감독직을 택한 무리뉴 감독의 연봉은 1100만 파운드(약 180억 원)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900만 파운드(약 145억 원)를 받는다.
6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의 연봉은 750만 파운드(약 120억 원)다. 7위는 바이에른 뮌헨의 율리안 나겔스만이다. 700만 파운드(약 110억 원)의 연봉을 받는다. 8, 9, 10위는 전, 현직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들이 이름을 올렸다. 순서대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PSG), 토마스 투헬(첼시), 카를로 안첼로티(레알 마드리드)다. 이들은 각각 600만 파운드(약 96억 원), 550만 파운드(약 88억 원), 500만 파운드(약 80억 원)를 매년 벌어들인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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