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헌이 폭발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최근 하향세를 딛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86-56으로 크게 이겼다. 2연패서 벗어났다. 5승6패로 6위다. 삼성은 2연패하며 4승6패.
한국가스공사는 위태롭던 두경민이 결국 이탈했다. '두-낙-콜'은 잠정 해체. 그러나 이대헌이 힘을 냈다. 이대헌은 앤드류 니콜슨의 약한 수비 때문에 팀 디펜스에서 신경 쓸 게 많다. 여기에 두경민의 이탈, 김낙현의 집중견제로 영양가 있는 득점도 중요하다.
이날 이대헌은 야투성공률 69%로 25점을 올렸다. 군 복무 이후 공격 스킬은 꾸준히 좋아지고 있고, 다시 증명했다. 3쿼터 12득점이 컸다. 삼성의 3쿼터 전체 득점과 똑같았다. 가스공사는 전현우, 양준우의 3점포까지 터지며 승부를 갈랐다. 니콜슨도 19점을 보탰다. 리바운드에서도 삼성을 48-27로 압도했다. 삼성이 자랑하는 김시래와 아이제아 힉스의 2대2를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삼성은 초반부터 자멸했다. 야투성공률이 35%로 좋지 않았고, 수비활동량도 균일하지 않았다. 힉스와 다니엘 오셰푸가 11점씩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이대헌.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