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서우재(김재영)가 결혼식 당일 입을 맞췄다. 신부 구해원(신현빈)이 아닌 정희주(고현정)와.
4일 밤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 연출 임현욱) 8회가 방송됐다.
콩쿨 대회 도중 사라진 안리사(김수안). 딸이 두고 간 가방을 열어본 정희주(고현정)는 그 안에서 서우재(김재영)의 그림을 발견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
구해원(신현빈)을 두고 사라진 서우재는 정희주를 만났다. 정희주는 서우재에게 선을 그으려고 했지만, 서우재는 "혹시나 작가님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묘한 마음을 털어놨다. 두 사람의 만남을 알게 된 구해원은 무거운 표정을 지었다.
인연인지 악연인지 알 수 없는 서우재와 정희주의 만남은 계속됐다. 이번에는 정희주가 두고 간 가방에서 서우재가 자신의 손길이 담긴 그림을 발견한 것이었다. 서우재는 "이게 내 그림이냐?"고 물었지만, 정희주는 "그럴리가 없잖냐"며 부인했다.
초조한 구해원은 서우재와의 결혼식을 서둘렀다. 구해원과 서우재가 미대생 시절 유학 준비를 함께 하며 혼인신고를 먼저 한 사이였지만, 식은 올리지 못했기 때문. 결혼식을 앞두고 구해원은 정희주에게도 초대장을 건넸다.
찾아온 결혼식 당일, 서우재는 차마 혼인서약서에 사인을 하지 못했다. 대신 정희주를 쫓아간 서우재는 그와 입을 맞췄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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