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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극한데뷔 야생돌' 권형석이 급성 골수성백혈병 투병 당시를 떠올렸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극한데뷔 야생돌'에서는 포지션 쟁탈전이 그려졌다.
일대일 랩 배틀에서 박건욱과 맞붙은 권형석은 '예전에 항암 치료할 때 마약성 진통제 맞으며 행복한 꿈을 꾼 적이 있다'라는 구절 내뱉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2019년 10월 병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급성 골수성백혈병이다"라고 털어놓고 "면역력이 저하돼서 위험한 병이다. 혈소판이 남보다 10분의 1밖에 없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항암 치료를 할 때 머리가 빠진 상태로 마약성 진통제에 취해 잠든 거다. 꿈을 꿨는데 머리카락이 길어져서 멋진 무대에 서서 멋있게 퍼포먼스를 하고 좋아해주는 팬이 있는 장면이었다. 행복했는데 꿈이어서 울었던 기억이 있다"라고 돌이켰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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