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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토트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일(한국시간) 콘테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지난시즌 인터밀란을 이끌고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던 콘테 감독은 올 시즌 토트넘을 맡게 됐다.
리버풀의 레전드이자 축구해설가로 활약 중인 캐러거는 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콘테를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보게되어 좋다"는 뜻을 나타냈다. 콘테 감독은 지난 2016-17시즌 첼시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콘테 감독과 토트넘의 계약기간은 2022-23시즌까지인 가운데 캐러거는 "토트넘에서 18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콘테가 첼시에서 얼마나 빨리 성공을 거뒀는지 알고 있지만 토트넘에서 그런 성공을 18개월 만에 재현하기는 어렵다"는 뜻을 나타냈다.
반면 손흥민과 케인 등이 포함된 토트넘 선수단의 기량은 높게 평가했다. 캐러거는 "토트넘의 선수 구성은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노려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토트넘은 그 위치와 거리가 엄청 멀지 않다"며 "콘테 감독은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감독이고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5일 열린 비테세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콘퍼런스리그 G조 4차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끈 가운데 콘테 감독은 토트넘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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