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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는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야구 선수 중 한 명이고, 가장 열심히 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메이저리그 2021-2022 오프시즌이 열렸다. FA 시장에 특급 중앙내야수가 많이 나왔다. 유격수 톱2로 카를로스 코레아와 코리 시거가 꼽힌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최근 월드시리즈를 마치면서, 코레아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진다.
코레아는 2015년 휴스턴에 입단, 올해까지 7시즌을 채웠다.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올 시즌에는 148경기서 타율 0.279 26홈런 92타점 104득점 OPS 0.850으로 맹활약했다. 통산 752경기서 타율 0.277 133홈런 489타점 438득점 OPS 0.837.
만 27세로 전성기에 접어들었다. 포스트시즌이라는 큰 무대에서 강한 것도 눈에 띈다. 올해 16경기서 타율 0.283 1홈런 9타점 10득점했다. 통산 79경기서 타율 0.272 18홈런 59타점 37득점 OPS 0.849.
MLB.com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코레아를 조명하며 "틀림없이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세간의 이목을 끌 것이다. 지난 3월 10년 3억4100만달러에 계약한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정도의 계약을 할 것이다"라고 했다. 역시 기준점이 3억달러다.
휴스턴도 올 시즌을 앞두고 코레아에게 연장계약을 제의했으나 거절 당했다. MLB.com은 6년 1억2000만달러, 5년 1억25000만달러 규모였다고 돌아봤다. 코레아는 올 겨울 다른 구단들의 얘기를 들어볼 권리를 포기하지 않았다.
코레아는 중앙내야수가 필요한 거의 대부분 팀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휴스턴을 떠날 가능성이 충분하다. 한편으로 휴스턴 동료 알렉스 브레그먼은 코레아의 복귀를 기대했다. 그는 "코레아는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선수 중 한 명이고, 가장 열심히 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솔직히 그와 함께 야구를 한 게 정말 놀라웠다. 우리가 다시 그를 영입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코레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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