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해리슨 포드 주연의 ‘인디아나 존스5’ 촬영장에서 카메라 스태프가 사망했다.
뉴욕포스트는 4일(현지시간) ‘인디아나 존스5’ 카메라팀의 직원 닉 큐팩이 모로코의 한 호텔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54세의 이 남성은 자연사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디즈니 관계자는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영화 제작과 관련이 없었다”고 말했다.
‘해리포터’와 ‘스타워즈’ 시리즈를 포함한 다른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에서도 일했던 큐팩은 최근 ‘인디아나 존스5’를 위해 모로코로 날아갔다.
‘인디아나 존스5’는 연이어 악재가 닥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촬영이 지연된데 이어 주연배우 해리슨 포드가 어깨 부상을 당해 3개월간 촬영이 중단됐다.
닉 큐팩의 사망으로 촬영이 지연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영화는 원래 올해 7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제작이 밀리면서 2023년 6월 30일로 개봉일을 변경했다.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영화 ‘로건’과 ‘포드 대 페라리’로 호평을 받은 제임스 맨골드가 메가폰을 잡았다. 매즈 미켈슨, 안토니오 반델라스, 보이드 홀브룩, 토마스 크레취마 등이 출연한다.
해리슨 포드는 1981년 개봉한 '인디애나 존스' 1편부터 40년 동안 해당 영화의 주연을 맡고 있다. '인디아나 존스2'는 1984년에 개봉했으며, 숀 코네리와 호흡을 맞춘 '인디아나 존스3'는 1989년 제작됐다. '인디아나 존스 4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은 2008년에 개봉했으나, 흥행에는 실패했다.
5편의 스토리는 알려지지 않았다. '1960년대 우주경주 테마'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확인된 바 없다. 매즈 미켈슨은 과거 인터뷰에서 “각본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사진 = 루카스필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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