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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김종국이 로이더(약물을 복용해 몸을 키우는 사람) 의혹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4일 김종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는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사람에게 보여주세요… 제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종국은 "많은 분들이 (운동 소요) 시간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신다. 밤에 또 (일이나 학업이) 굉장히 늦게 끝나거나 이랬을 때 운동을 쉴까 말까 고민하신다"라며 "바람처럼 가서 한 시간 안에 (운동을) 끝냈던 제 경험들. 시간은 짧게 하지만 강도 있게 하는 운동법을 여러분께 알려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에서 퇴근하고 집에 가려면 차도 많이 밀린다. 차라리 거기서 그냥 운동을 한번 훅 하고 가시면 너무 좋다. 점심시간을 이용하거나 아침에 운동을 하시는 분들도 많다"라며 "저도 그렇게 하라고 하면 힘들다. 진짜 운동을 못할 때는 그렇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육관에 오래 있다고 몸이 더 좋아지는 건 아니다. 운동 자체를 타이트하게, 쉬는 시간을 타이트하게 해서 체육관에 머무는 시간을 줄이고 운동도 간결하게 빨리 끝내고 차라리 맛있는 걸 먹는 게 좋다"라고 강조했다.
김종국은 "저도 여유시간이 많이 없는 편이다. 매일 일하고 일 자체가 굉장히 일찍 시작하거나 아주 늦게 끝나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시간이 없어서 못한다는 핑계는 최소한 대지 않았던 것 같다"라며 "어떻게든 짬을 내고 (시간을) 만들어서 운동을 늘 했다. 마음가짐의 문제다. 하겠다 하면 어떻게든 되는 게 운동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종국은 자신이 광고하고 있는 제품을 꺼내더니 "저는 부스터 종류를 먹지 않는다. 그런데 이게 짧고 굵게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먹어보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김종국은 "꾸준한 노력과 정신력만으로도 46세에 남성호르몬 9.24!! 9.24!! 9.24!! (2년 전이라 지금은 좀 낮아졌으려나) 여러분들도 충분히 가능하십니다. (이제는 이거 자랑을 좀 더 하고 다녀도 될 것 같습니다. 이게… 많이 대단한 거였나 봐요…) 모두들 내십시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는 최근 제기된 약물 사용 의혹을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캐나다 출신 헬스 유튜버 겸 보디빌더 그렉 듀셋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Kim Jung Kook || Natty or Not'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그렉 듀셋은 해당 영상을 통해 김종국이 '로이더'라고 주장했다.
그렉 듀셋은 김종국의 1966년, 2001년, 2016년의 사진을 비교하며 "나이가 들면서 체격이 좋아지고 있다. 45세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25세, 35세와 다르다. 김종국은 45세임에도 더 좋아지고 있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100만 달러를 걸거나, 머리에 총을 겨누더라도 김종국이 '내추럴(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6월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을 개설했다. 김종국의 유튜브는 약 한 달만에 첫 번째 영상이 1000만 뷰를 기록했고, 구독자 190만 명이 모이는 등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이후 김종국은 유튜브 수익 7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현재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228만 명이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 'Greg Doucette'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사진DB]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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