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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예상대로 카를로스 코레아(FA)의 주가가 폭등할 조짐이다.
메이저리그는 월드시리즈가 끝나기 전부터 2021~2022 오프시즌 이슈가 점화되고 있었다. 그리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준우승을 확정하자 코리 시거와 함께 올 겨울 FA 빅2로 분류될 코레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레아는 시거와 함께 만 27세의 스타 유격수다. 공수겸장이며, 어느 팀을 가도 중앙내야를 든든하게 책임지면서 타선을 강화할 좋은 카드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5일(이하 한국시각) 코레아와 적합한 팀을 순위로 매겼다.
1위는 예상대로 뉴욕 양키스다. 양키스는 유격수 보강이 필요한 팀이다. 올 시즌 글레이버 토레스가 공수에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블리처리포트는 "토레스는 실망스러웠다. 코레아가 더 나은 선택"이라고 했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도 "2022시즌에 들어서면서 수비적인 관점에서 확실히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이 코멘트를 보도한 블리처리포트는 "코레아 영입을 두고 경쟁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가진 입찰자는 양키스"라고 했다
양키스가 2019시즌 후 휴스턴에서 FA로 풀린 에이스 게릿 콜을 영입했던 것처럼 움직여야 한다는 논리도 폈다. 콜은 2018~2019년에 휴스턴에서 코레아와 한솥밥을 먹었고, 9년3억2400만달러에 양키스로 옮겨 두 시즌을 보냈다.
블리처리포트는 "양키스는 2년 전 콜이 애스트로스와 계약이 만료되자 그를 데려왔고, 이제 코레아에게도 같은 일을 하는 게 타당하다"라고 했다. 코레아가 실제로 양키스로 옮기면 콜과 3시즌만에 재회하게 된다. 콜로서도 자신의 뒤에 든든한 수비수가 추가되는 건 좋은 일이다.
블리처리포트가 선정한 코레아의 행선지로 적합한 팀 2~5위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텍사스 레인저스, LA 다저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다. 다저스의 경우 시거를 놓칠 경우 코레아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다고 봤다.
[코레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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